소극장 쇠내골에서 뮤지컬 '빌의 구둣방'을 관람한 후기를 적어보겠다. 이 뮤지컬은 작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관객과의 거리감이 적고, 배우들의 열정이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소극장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고, 관객들은 서로의 기대감이 담긴 눈빛을 교환하며 자리에 앉았다. '빌의 구둣방'은 주인공 빌이 운영하는 구둣방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다양한 인물들이 그의 가게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뮤지컬의 첫 장면에서부터 빌의 유머러스한 성격과 따뜻한 마음이 잘 드러났고, 관객들은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특히, 빌이 구두를 수선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섬세한 손길과 그에 얽힌 사연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뮤지컬..

후지시로 세이지의 '고양이 뉴욕에 가다' 전시는 북촌스페이스에서 열린 특별한 전시로, 고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지시로 세이지는 고양이를 통해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과 유머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그러한 메시지를 잘 담고 있었다. 전시의 첫 번째 섹션에서는 고양이의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각 사진은 고양이의 개성과 매력을 잘 포착하고 있었고, 관람객들은 그 모습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고양이가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이나, 장난감과 놀고 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애정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으로, 후지시로 세이지의 드로잉 작품..

아트팩토리에서 열린 인피니티아트 '빛의 산책' 전시는 정말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빛과 색깔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나를 맞이했다. 이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관람객이 빛과 공간, 그리고 감정의 상호작용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전시의 첫 번째 섹션에서는 빛의 다양한 성질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각 작품은 빛의 반사, 굴절, 그리고 색의 변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한 작품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빛을 조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있어, 나도 그 과정에 참여하며 나만의 빛의 패턴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이러한 참여형 요소는 전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다음 섹션에서는 빛과 자연의 조..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유머를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연남동의 한 작은 빨래방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인간관계의 의미를 탐구한다. 뮤지컬의 시작은 빨래방의 소소한 일상으로, 주인공은 이곳에서 일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빨래방을 찾는 손님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각 인물의 사연이 뮤지컬의 음악과 어우러져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의 음악은 경쾌하면서도 감정적인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몇몇 넘버는 강한 중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