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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은 단순히 ‘집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질병, 실직, 가족해체, 중독 등 복합적인 위기로 인해 거리로 밀려난 분들에게
정부는 노숙인 생활시설과 다양한 복지 지원제도를 통해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노숙인을 위한 생활시설 종류, 입소 자격, 제공 서비스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노숙인 생활시설 지원제도란?
노숙인 생활시설 지원제도는 거리에서 생활하거나,
노숙 위기에 놓인 사람들에게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 생활, 상담, 직업훈련, 자립지원을 제공하는 복지 시스템입니다.
- 시행기관: 보건복지부
- 운영기관: 지자체 및 민간위탁 시설
- 대상자: 거리노숙인, 시설노숙인, 노숙 위험군 등
2. 노숙인 지원 대상자 유형
거리 노숙인 | 실제 거리, 공원, 역 등에서 생활하는 사람 |
시설 노숙인 | 일시보호소나 노숙인 시설에 입소한 상태의 사람 |
노숙 위험군 | 고시원·찜질방 등 불안정 주거지에 거주하며 곧 거리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사람 |
※ 중독, 정신질환, 고령, 질병 등 복합적 문제를 함께 안고 있는 경우가 많음
3. 노숙인 생활시설 종류
정부가 인정한 노숙인 시설은 다음과 같이 세분화됩니다.
① 일시보호시설
- 단기간(최대 6개월) 보호 및 숙식 제공
- 거리 노숙인의 위기 상황 완화 목적
- 입소 후 건강검진, 응급의료, 생활상담 제공
- 대표 시설: 희망지원센터, 서울시 따스한 채움터 등
② 재활시설
- 일정 기간 동안 직업훈련, 치료, 교육 등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
- 중독치료,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 입소 기간: 6개월~2년
- 사례관리사 및 사회복지사 배정
③ 요양시설
- 노숙인 중 고령자·중증질환자·거동 불편자 등을 위한 장기 요양 서비스 제공
- 의료 지원, 간병 서비스 포함
- 주거 기능 포함된 돌봄 중심의 시설
④ 자활시설
- 일정 소득이 있으나 주거환경이 없는 사람에게 저렴한 숙소 제공
- 일정 기간 후 독립 주거로 전환 유도
- 고시원, 셰어하우스 형태로 운영되기도 함
4. 시설 입소 조건 및 절차
입소 대상
- 만 18세 이상 노숙 상태인 자
-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사실상 생활하지 않는 자
- 긴급 보호가 필요한 노숙 위험군도 가능
입소 절차
- 현장 상담: 거리상담원 또는 복지센터 상담
- 시설 배정: 지자체 연계로 적합한 시설 결정
- 기초 검진: 건강 상태 확인
- 입소 결정 및 배치: 필요에 따라 일시보호 → 재활시설 전환
※ 특별한 신분증 필요 없음. 주민등록 말소자, 외국인등록 미보유자도 가능
5. 생활시설 내 제공 서비스
기본 생활 지원 | 의식주 제공, 개인 위생 용품, 의료서비스 |
상담 및 자활 | 사회복지사 상담, 정신건강 치료, 알코올·약물 중독 프로그램 |
직업훈련 및 취업 | 직업교육, 취업알선, 공공근로 연계 |
의료 및 심리치료 |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
사례관리 | 자립 플랜 수립 및 관리 담당자 배정 |
다양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6. 노숙인 복지 관련 제도와 연계 서비스
-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신청
- 노숙인 진료시설: 무료 진료, 약품 제공 (지정 병원)
- 주거복지: 영구임대·공공임대 연계
- 공공근로: 지자체형 노숙인 전용 일자리 제공
- 사회복귀지원금: 퇴소 후 일정 기간 지원금 지급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노숙인도 주민등록이 없으면 복지 이용이 안 되나요?
→ 아닙니다. 주민등록이 없어도 기본 인권 보장을 위해 긴급 보호 및 시설 입소는 가능합니다.
Q2. 중독이나 정신질환이 있어도 입소할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단, 치료와 재활이 함께 이뤄지는 시설로 연계됩니다.
Q3. 거리상담은 어디서 받나요?
→ 각 지자체의 복지센터 또는 거리상담 전담팀에 요청할 수 있으며, 자치구별 순찰팀이 운영됩니다.
8. 2025년 달라진 제도 안내
- 주거복지 연계 강화: 일시보호 후 영구임대 연계 비율 확대
- 정신건강 서비스 통합: 노숙인 대상 정신과 상담 인력 확충
- 여성 노숙인 보호 시설 확대: 성별 특화된 안전시설 운영
- 자활일자리 시범사업 도입: 퇴소 후 일자리 직접 연계 확대
마무리
거리에서 벗어나 자립을 위한 첫걸음
노숙인 생활시설은 단순한 쉼터가 아닙니다.
삶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반입니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도와 시설이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